종로구, 종로혁신교육 공모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최지연 기자

2019-02-22 19:53:14

[빅데이터뉴스 최지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종로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주민대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구는 27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학교-마을 교육공동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종로혁신교육지구 활동 영상 시청에 이어 구청장, 중부지방교육청 교육장, 실무협의회 대표 인사말, 업무협약체결, 실무협의회 신규위원 위촉식, 2019 종로혁신교육지구 사업 안내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1단계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에는 서울시 교육감이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지정한 자치구와 해당 교육지원청, 지역 교육주체가 민·관·학 협치로 지역 아동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2019 종로혁신교육지구는 ▲유기적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 구축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 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등 4가지 운영방향을 설정했다.

세부사업으로는 '너의 꿈을 응원할게' 진로교육, '365 종로창의버스' 사업 등이 주목할 만하다.

365 종로창의버스는 600년 역사의 중심 종로만이 가진 각종 문화 자산을 활용한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종로 곳곳에 자리한 미술관, 공연장 등을 방문한다.

이 밖에 마을활동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마을강사 역량강화 사업, 학부모성장지원사업, 우리소리도서관 '국악예술학교' 등도 올해 실시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내실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을 위해 민·관·학이 마음을 모아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종로만이 지닌 우수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토대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지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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