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장애인 독거노인 '119안심콜' 서비스 이용 권장

최지연 기자

2019-02-21 13:04:27

[빅데이터뉴스 최지연 기자]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119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119안심콜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119안심콜은 사전에 소방청에 등록된 국민이 119구급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119로 신고(거주지와 신고지 구분 없이 아무 곳에서도 가능)하면 입력된 개인 정보(병력, 질환)가 신고화면에 표출된다. 이 정보는 즉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전달되어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적정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보호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제공)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있어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매우 긴요한 서비스다.

구급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사람(본인 또는 자녀 등 대리인)이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방문)해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전화번호 등)와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 필수 입력사항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본인뿐만 아니라 대리자로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도 가능하며, 약관동의와 실명인증이 필요하다.

소방청은 그간 병력등록자 일부에게만 제공되던 119안심콜의 대상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소방청은 "앞으로 중증환자 뿐만 아니라 평소 등록해 놓을 필요가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119안심콜 가입을 독려하고, 모든 국민이 보다 나은 119구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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