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나무은행 사업' 본격 추진

이병학 기자

2019-02-19 16:30:15

광양시, '나무은행 사업' 본격 추진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광양시는 수목의 적재 시기인 오는 3월을 맞아 '2019년 나무은행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무은행 사업'은 조경 활용 가치가 있는 수목 및 기증하는 수목을 활용해 공공사업에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나무은행 운영으로 2017년에 451주를 활용했고 2018년에는 820주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올해에도 각종 개발현장에서 베어질 위기에 처한 이팝나무 등 5종 150주를 가로수와 도시 숲 조성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봉강 위험도로 개선사업으로 발생하는 배롱나무는 초남공단의 기존 가로수와 연계 추진하고 광양읍 목성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에서 발생한 이팝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은 가로수와 도시 숲 조성에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허태구 녹지팀장은 "수목을 기증하려는 시민과 사업을 요청하는 개인, 공공기관이 늘고 있어 더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식한 수목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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