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이병학 기자

2019-02-18 17:43:16

의령군,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과 봄철 건조기후와 오는 19일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 예방 활동 강화와 산불 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부군수(신정임)가 관내 74개소 달집 현황을 파악해 현지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관내 설치된 달집 74개소에 대해 마을 담당 공무원·산불감시원에 대해 지역담당 책임제를 지정해 뒷불 정리 후 철수, 전 읍·면장 정위치 근무와 읍·면장 책임하에 정월 대보름 행사 정리, 관내 238개 마을 직원 출장 비상근무 실시, 산 연접지 농부산물 등 소각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

또한 무속 행위 지역 책임제 운용과 대보름 행사장별 전문예방진화대원·감시원 등을 배치해 야간 산불로 퍼지지 않도록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해 산불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공식적인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지만, 자칫 작은 실수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소실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과 훈련으로 '2년 연속 산불 없는 의령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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