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축 설계안 확정

이병학 기자

2019-02-15 15:07:53

고흥군,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축 설계안 확정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축 설계안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팔영산 홀에서 건축설계 공모 평가 및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업체가 현상공모에 참가해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만간척지 항공센터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천106㎡ 규모로 중소·벤처기업 입주공간(25실),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시설, 드론체험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19년 6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8월 건축 착공해 '21년까지 준공하고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 지식산업센터는 무인기산업 생태계의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해 드론기술과 지식창출의 혁신공간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해 지역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유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전국 최대 면적(직경 22km)의 '무인기 전용공역' 등 기존 항공 인프라를 활용한 드론산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인 '드론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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