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올해 초·중·고 친환경무상급식사업 추진

이병학 기자

2019-02-15 14:17:44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울산 북구는 초·중·고교가 새학년을 시작하는 3월부터 친환경무상급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북구는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2일 2019년 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급식대상 및 규모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1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사업계획을 확정해 학교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북구는 올해 지역 내 초·중·고교 45개 전 학교 2만7천 명에게 친환경식재료 구입비용으로 학생 1인 한 끼에 300원 총 15억 원과 무상급식에 필요한 북구 분담금 16억 원을 지원한다.

북구는 지난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초·중·고 친환경급식을 시행했으며 무상급식은 2018년 3월 초·중교, 9월 고교까지 확대 시행했다.

올해는 초·중·고교 모든 학교급에 친환경무상급식이 시행되는 첫해라는 의미가 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는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함으로써 보편적 복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친환경무상급식사업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