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설계지원단' 운영

이병학 기자

2019-02-13 18:23:46

보성군,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설계지원단' 운영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2일 2019년도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설계지원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설계지원단은 군 도시개발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 용·배수로 정비, 아스콘 덧씌우기 등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180건, 총사업비 60억원에 대한 현지측량 및 자체 설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설직 공무원이 현장조사부터 설계까지 직접 나서 설계용역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사업 조기 발주로 고용창출, 재정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직 공무원의 건설기술 노하우 습득과 자기 개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신속한 공사를 진행을 위해 설계 작업 기간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대표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한 건설행정 추진의 신뢰도를 증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설계지원단 운영을 통해 군민 생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으로 군민과 공감하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건설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소규모 공공시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번 설계지원단 운영에 완벽히 할 계획"이라며 "2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월 중 착공해 영농기 이전인 5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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