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시흥시, 소래산 불법노점 단속

이병학 기자

2019-02-07 15:07:54

인천 남동구·시흥시, 소래산 불법노점 단속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시흥시 직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래산 불법노점 단속 및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소래산은 남동구와 시흥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해발은 높지 않지만,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좋아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등산로 주변으로 막걸리, 소주, 음식물 등을 파는 불법 노점상이 점점 늘면서 악취와 무단 쓰레기 투기 등으로 소래산의 경관이 망가지는 중이다. 이에 구는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소래산을 지키기 위해 함께 산을 관할하고 있는 시흥시와 손을 맞잡고 합동 단속 활동을 하게 된 계기다.

이번 합동 불법노점 단속은 소래산 만남의 광장부터 산 정상까지 실시했으며 불법행위자들이 남기고 간 음식물 등 쓰레기 및 상행위 물건 등 0.4톤을 수거했으며 불법노점으로 인해 훼손된 등산로 및 시설물도 재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무분별한 노점상은 소래산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등산객들의 즐거운 산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상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시흥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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