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면제, 찬성 40.4% vs 반대 43.2%

이진우 기자

2019-01-31 12:17:51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빅데이터뉴스 이진우 기자]
정부가 24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예타 면제 사업에 대한 긍정평가(매우 잘했음 15.0%, 잘한 편 25.4%)가 40.4%, 부정 평가(매우 잘못했음 20.7%, 잘못한 편 22.5%)는 43.2%였다. '모름·무응답'은 1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권과 30대, 4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지지층, 사무직과 노동직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수를 이뤘고, 대구·경북,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자영업과 학생, 가정주부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서울(긍정 40.7% vs 부정 44.5%)과 부산·울산·경남(39.3% vs 43.2%), 대전·세종·충청(44.3% vs 40.9%), 20대(38.5% vs 39.6%)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10%) 전화 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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