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궐련담배 소비량 8.9% 감소, 전자담배는 7.4% 증가

최지연 기자

2019-01-26 10:44:46

[빅데이터뉴스 최지연 기자]
기획재정부가 2018년 담배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담배 판매량은 34.7억 갑(궐련 31.4억 갑, 궐련형 전자담배 3.3억 갑)으로 전년도 35.2억 갑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담뱃값 인상전인 2014년도 판매량 43.6억 갑과 비교해서도 20.4%가 감소한 것.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궐련 판매량은 31.4억 갑으로 전년도 34.4억 갑보다 8.9%가 감소했다. 다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3.3억 갑이 판매(점유율 9.6%)됐다. 상반기는 9.2%가 증가, 하반기 5.7%가 증가해 연간 7.4%가 증가한 모양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017년도 5월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궐련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2018년도에 11.8조원으로 전년도 11.2조원 대비 5% 증가했다.

최지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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