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 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이병학 기자

2019-01-21 17:06:11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 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학교 급식 품질을 더 높인다.

시 교육청은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21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96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2010년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9년 만인 2019년 고등학교를 포함한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또한 더 좋은 식재료로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식품비 단가를 2018년보다 2% 인상한다.

특히 광주지역 생산 친환경쌀을 사용하고 지역 우수농산물 사용을 확대하며 GMO 없는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기준을 강화해 된장·간장·두부·콩나물 4종에 대해 국내산 사용을 의무화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식품알레르기 등 식사조절이 필요한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학교급식 나트륨 및 당류 저감화, 학생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한 영양관리도 함께 실시한다.

시 교육청 학교급식정보센터 운영과 학교 급식 운영사항 각급 학교 누리집 공개, 학부모 대상 학교 급식 만족도 조사, 식기 및 급식기구 세척제 수산화나트륨 5% 미만 제품 사용 등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급식 운영도 약속했다.

특히 올해부터 위험업무(급식소 후드청소, 천정 시설 청소 등)는 전문 업체와 용역 계약을 통해 실시하도록 하는 등 산재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개선으로 학교급식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 기본 방향인 '모두가 행복한 광주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들이 안내하면서 "2010년부터 시작된 무상급식을 올해에 초·중·고 전체로 확대 완성했다"며 "앞으로는 GMO 없는 친환경 우수식재료 확대를 통해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자치단체와 교육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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