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이오스 네트워크 블록체인 롤백 발생...‘방책필요’

이병학 기자

2019-01-18 09:31:47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이오스 네트워크 블록체인 롤백 발생...‘방책필요’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게이트아이오가 월렛아이오(Wallet.io)의 지갑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오스(EOS) 네트워크 블록체인의 롤백이 발생했다는 것을 감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게이트아이오는 2013년에 설립된 전 세계 TOP 10 블록체인 자산 거래소이다.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 약 300여만 명의 사용자가 게이트아이로를 웹과 모바일 앱 플랫폼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게이트테크놀러지(Gate Technology)는 블록체인 거래(Trading) 및 지갑(Wallet)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롤백 거래는 새로운 블록체인에 포함된 것이며, 이번 EOS 롤백 공격의 경우, 단순히 제시된 거래에 대한 실행이 아니다. 특히, 이번 롤백과 같이 큰 폭의 롤백은 거래소 입금 안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게이트아이오가 감지된 이체 기록 내역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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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아이오는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이오스(EOS) 입금 컨펌수를 50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권장한다. 개인 간 이오스 입금을 할 시에도 충분한 확인 시간을 두고 거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이번과 같은 보안 이슈와 관련해 게이트아이오는 지난 10일, 이더리움 클래식(ETC) 네트워크 51% 공격자로부터 10만 달러 가치의 ETC를 돌려받았다고 공지한 바 있다.

게이트아이오 관계자는 “공격자들의 ETC 51% 공격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다. 현재는 ETC 롤백 현상은 감시되지 않고 있으나 누구든지 손쉽게 충분한 ETC 알고리즘을 임대할 수 있다. 이에 51% 공격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에 따른 방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예방 조치를 촉진하여 블록체인 보호에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이트아이오는 ETC 네트워크 51% 공격 이후, 앞으로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51% 공격에 대한 고급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을 작동하였으며, ETC 입금 확인 요구 수치를 4000으로 증가시켰다.

한편, 게이트아이오는 지난 14일에 XEM을 상장시켰다.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코인은 2015년에 출시한 코인이다. 하나의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수요에 따른 창립, 금융과학기술시스템, 물류추적시스템, 최초 토큰 발행, 공증, 탈중앙화 신분 검증 등이 가능하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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