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CES 2019에서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 선보여

보쉬, 통합 서비스 갖춘 무인 전기 컨셉 셔틀 선보여
미래 모빌리티, 스트레스 감소·향상된 안전성 및 효율성
스마트 헬프, 가정과 정원에서 생활을 더욱 편하게 해주는 스스로 학습하는 어시스턴트

최민영 기자

2019-01-03 10:15:20

보쉬가 CES에서 세계 최초로 통합 서비스를 갖춘 무인 전기 컨셉 셔틀 선보인다
보쉬가 CES에서 세계 최초로 통합 서비스를 갖춘 무인 전기 컨셉 셔틀 선보인다
[빅데이터뉴스 최민영 기자]
보쉬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도시화, 인구 증가, 기후 변화를 포함한 오늘 날의 여러 과제들에 대한 기술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기술 및 서비스 공급 기업 보쉬는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홈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쉬의 부스는 센트럴 홀(Central Hall) #14020에 위치한다.

세계 최초: 새로운 종류의 모빌리티를 위한 보쉬 컨셉 차량은 다음과 같다.

CES에서 보쉬는 사람들이 통합 서비스를 갖춘 무인 전기 컨셉 셔틀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모빌리티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주변 환경과 매끄럽게 커넥티드되는 조용한 무인 셔틀과 같은 형태의 모빌리티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도로에서 곧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보쉬는 이를 위해 사용자가 차량을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하거나 또는 다른 탑승객과 라이드를 공유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신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미래의 모빌리티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컨비니언스 차징(Convenience Charging)의 목표 - 스트레스 없는 전기 주행

보쉬는 이 서비스를 CES 2019에서 아우디 A3 e-트론을 기반으로 한 데모 차량을 통해 선보인다. 이 통합 충전 및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e-모빌리티가 주는 일상적인 혜택을 향상시켜 준다.

미래에는 이 서비스가 전기차에게 배터리가 언제 방전될지 정확히 알려줄 뿐만 아니라 다음 충전소의 위치도 알려준다. 컨비니언스 차징(Convenience Charging)은 신뢰할 수 있는 주행 거리 예측을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으로부터 얻은 정보와 차량과 주행 환경 데이터를 조합한다. 이 서비스는 첨단 노선 플래닝을 사용하여 운전자의 개인적인 선호도에 기반한 충전 기회를 결정한다.

향후에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사전 예약된 충전소로 음식이 배달되도록 주문할 수 있어 충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컨비니언스 차징(Convenience Charging) 앱을 사용하여 운전자들은 집에서도 편안하게 필요한 충전소를 계획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 앱을 통해 충전소 간 추천 경로를 차량에 전송할 수 있다.

◇주행 중 안전한 휴대폰 사용

마이스핀 스마트폰 통합 솔루션(mySPIN smartphone integration solution)은 운전자가 주행 중 스마트폰 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제 마이스핀(mySPIN)은 미러링크(MirrorLink) 차량 통신 기준 또한 지원한다. 미래에는 심플한 어댑터만 있으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는 계기판에 마이스핀(mySPIN) 호환 앱을 확대하여 일부 주요 기능을 디스플레이하게 될 것이다. 운전자들은 터치 또는 차량의 로터리 푸쉬 버튼을 사용하여 앱을 작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보쉬는 상용차, 오토바이, 스쿠터, 파워스포츠 차량을 위한 마이스핀(mySPIN) 스마트폰 통합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생명 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독일에서만 매년 약 2000건의 역주행 경고가 방송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평균 500미터 가량을 주행한 후 상황이 종료되기에 경고가 늦게 방송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보쉬는 역주행 운전자들과 위험에 처한 모든 도로 사용자에게 10초 내 경고를 보내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미 라디오 및 내비게이션 앱 15개가13개 유럽 국가에서 보쉬의 역주행 운전자 경고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모듈을 기반으로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앱에 통합된다.

◇더욱 정확한 일렉트로닉 호라이즌(electronic horizon)

오늘날 일렉트로닉 호라이즌(electronic horizon)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도로 경사 및 커브 각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미리 생각하게 만들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보쉬는 더욱 정확하고 업데이트된 차세대 일렉트로닉 호라이즌(electronic horizon)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도로 분류, 커브, 경사 정보에 추가로 차량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에게 모든 차선을 위한 지형 정보 및 3D 형태로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자동화 차량들이 차선 내 정확한 위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동화 차량을 위한 직감적 느낌

보쉬의 예측 도로상황 서비스(predictive road-condition services)는 보쉬의 파트너인 포레카(Foreca)가 제공하는 날씨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 주행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도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충분한 수의 커넥티드 차량들이 도로를 주행하게 되면 보쉬는 차량 데이터로 자사의 예측 도로 상황 서비스(predictive road-condition services)를 보완할 것이다. 이는 자동화 주행 기능의 안전성, 용이성, 편의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다.

◇도심에서의 자동화 주행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의 산 호세(San José)는 보쉬와 다임러가 제공하는 자율 주행 라이드 공유(ridesharing) 서비스를 위한 파일럿 도시가 될 것이다. 산 호세(San José), 보쉬, 다임러는 이미 관련 의향서에 서명하였다. 보쉬와 다임러는 일부 고객들에게 이 앱-기반의 서비스를 자동화된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테스트 지역은 다운타운(Downtown)과 웨스트 산 호세(West San José) 사이에 있는 교통 요로인 산 카를로스 스트리트(San Carlos Street), 스티븐스 크릭 블러바드(Stevens Creek Boulevard)가 될 것이다. 보쉬와 다임러는 도심 자동화 주행을 위한 솔루션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2020년대 초까지 생산 가능한 완전 자율 주행(SAE 레벨 4/5)을 위한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커넥티드 차량을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

CES에서 에스크립트(ESCRYPT)는 키리스 차량 액세스 시스템을 위한 보안 솔루션 CycurACCESS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암호화 방법은 이런 디지털 키들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보쉬의 자회사 에스크립트(ESCRYPT)는 차량의 ECU에서 차량 제조사의 IT시스템까지 end-to-end 암호화를 보장하기 위해 효율적인 키 및 인증서 관리를 제공하는 안전한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올-인-원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능형 어시스턴트: 스마트 홈을 위한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인공 지능으로 쉬워진 잔디 관리

보쉬는 인디고 로봇 잔디 깎이(Indego robot lawn mower)가 모터 플로우, 가속, 모터 스피드, 방향과 같은 데이터를 평가하여 잔디에서 장애물을 인지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하고 있다. AI를 통해 보쉬는 인디고(Indego)가 잔디 깎는 일을 맡도록 함으로써 잔디 관리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인디고(Indego)는 매번 완벽하게 잔디를 깎기 위해 정원 환경에 적응한다. 보쉬의 새로운 커넥티드 인디고 S+(Indego S+)는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제 인디고 S+(Indego S+)는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를 통한 음성 제어 기능을 지원하며 해당 기능을 시장에서 처음 제공하는 로봇 잔디 깎이 중 하나이다.

◇선반이 개인의 어시스턴트가 되다

새로운 BML100PI 인터랙티브 프로젝션 모듈은 사용자가 벽장이나 옷장에 스마트 선반을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싱글 모듈은 동시에 최대 6개의 선반 표면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투사한다. 이 프로젝션은 옷장이 날씨 정보나 개인의 스케줄, 다가오는 일정의 알람과 같은 정보를 표시하게 해 준다.

이러한 정보는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매일 매일의 착장 제안을 위한 기본이 된다. 옷이 선반에서 사라지면 사용자는 새 옷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거나 세탁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가상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프로젝션 모듈은 모든 일반 선반을 개인의 어시스턴트로 만들어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준다.

◇모든 움직임 인지

새로운 BMI270 센서는 웨어러블 전자 장비에 사용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인텔리전트 관성 측정 장치(intelligent inertial measurement unit, IMU) 센서이다. BMI270은 걸음 수 계산, 동작 인지를 포함한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의 기능성을 개선하고 서있거나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활동을 구별하고 활동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BMI270 센서는 또한 차량 안과 같이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장소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팔을 구부리거나 드는 동작,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과 같은 움직임도 감지하여 직관적인 동작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작동할 수 있게 해 준다. 동작 인지는 웨어러블 작동 시스템 구글 웨어 OS(Wear OS)와 완전히 호환된다. 해당 IMU의 높은 수준의 성능은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에서 널리 사용되는 요 레이트 센서 기술(yaw-rate sensor technology)과 현저하게 개선된 가속 센서와의 조합의 결과이다.

◇실내 기후 관리

AIR 웰빙 센서(AIR well-being sensor)는 가정을 위해 혁신적으로 안락한 기후를 제공한다. 이 웰빙 센서는 공기 질, 기온, 습도, 휘도, 소음과 같은 정보를 기록하고 보여준다. 사용자는 신호등과 같은 논리를 기반으로 한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덕분에 스마트폰 없이도 웰빙 센서를 작동할 수 있다.

또한 보쉬의 AIR 앱은 시간에 따른 측정치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센서의 세팅을 조정할 수 있게 해 준다. AIR은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법, 건강한 실내 기후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돕는다.

◇히팅 시스템을 위한 음성 제어

.aino chatbot은 사용자가 보통의 언어로 히팅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해 준다. ‘춥다’고 타이핑하거나 말하면 시스템이 방의 온도를 섭씨 2도 높인다.

또한 이 챗봇은 ‘조금 춥다’와 ‘매우 춥다’의 차이도 이해하여 온도 변화에 차이를 둔다. 이 시스템은 유용한 에너지 절약 팁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날씨 정보에 근거하여 히팅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요청에 따라 .aino는 전년 대비 에너지 소비를 포함한 주간 또는 월간 에너지 소비 리포트를 보내준다.

최민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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