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유족, 어마무시한 금액 청구...이에 쏠리는 눈눈눈

유태훈 기자

2018-12-19 06:46:33

웜비어 유족 / 이미지출처 : newsis
웜비어 유족 / 이미지출처 : newsis
[빅데이터뉴스 유태훈 기자]
웜비어 유족이 이른아침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웜비어 유족에 이토록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북을 상대로 어마무시한 금액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뉴시스는 미국의소리(VOA)방송의 보도를 인용, 북한에 1년 5개월 가량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으로 돌아와 사망한 대학생 오토 웜비어 가족이 북한 정부를 상대로 약 11억 달러(약1조2447억원)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재판부에 궐석 판결(default judgement)을 요청하면서 ▲웜비어의 자산에 대한 경제적 손실액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보상금 ▲부모들에 대한 위자료 ▲징벌적 손해배상금 등 4가지 항목에 대한 북한 측의 책임을 추궁한 것으로 확인됐다.
웜비어 측 변호인은 북한에 납치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에 대한 판례를 근거로 이번 금액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연방법원은 지난 2015년 북한이 김동식 목사의 아들 2명에게 각각 1500만 달러 달러의 배상금과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금으로 3억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유태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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