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대, 공지영 성추행 파문...그날 무슨 일이 있었길래?

조아라 기자

2018-11-28 17:39:55

사진=공지영 sns
사진=공지영 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공지영 작가가 심상대 작가에게서 과거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대 작가의 새 작품 '힘내라 돼지'에 관한 기사를 링크하면서 심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그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며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상대 작가는 1990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한국 문학에서 심미주의적 문체로 삶의 위기와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탐문하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앞서 심 작가는 지난 2015년 내연관계에 있는 여성을 여러 차례 때리고 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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