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연인살해,피의자 '우발적 범행'주장에 국민적 공분

조아라 기자

2018-11-21 13:22:13

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춘천 연인살해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춘천지검은 20일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7세 A 씨에게 살인 및 사체 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28분쯤 춘천시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B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A 씨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의 사건 당일 행적과 범행 경위 파악을 위해 A씨의 SNS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복원을 통해 다각도로 수사했지만 계획 살인의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

한편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포렌식 증거와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한 결과 단순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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