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회식논란, SNS 통해 언급...사과인가? 변명인가?

조아라 기자

2018-11-19 11:47:00

사진=부산시 제공
사진=부산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오거돈 회식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회식자리에서 양옆에 여성 근로자를 앉게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어난 것.

오거돈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논란으로 부산시 용역노동자 정규직화 계획마저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규직 전환에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며 다짐하는 밝은 분위기였기에 이런 논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진 속에 담긴 객관화된 제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잘못된 관습과 폐단을 안일하게 여기고 있었구나 돌아보게 됐다”며 “다시는 이러한 불편함으로 상처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저 스스로와 시 전체를 살피고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지난 14일 부산시 용역근로자들과 연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고, 함께 식사를 한 사진을 게재했다. 회식자리에는 대부분 남성이었지만 오 시장의 양옆에는 여성 직원을 앉힌 것. 이에 남성 중심의 식사문화를 비판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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