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팬덤 무무, RBW를 향한 불매운동 '팬 역시 소비자'

이상철 기자

2018-11-13 17:19:58

걸그룹 마마무
걸그룹 마마무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 측이 올린 입장문에 팬덤 '무무'들이 다시 한번 분노했다.

소속사 RBW 측이 공개한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현재 팬들이 보이콧을 진행 중인 F/W 콘서트가 지난 8월부터 기획되어 공연장을 대관중으로 마마무의 포시즌 프로젝트 역시 1년이 아닌 각 계절에 따른 앨범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만약 대관을 취소하게 되면 1년간 해당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지 못하는 패널티가 있어 콘서트를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보이콧 선언 이후 다시 올라온 입장문에서는 "보이콧에 책임감은 통감하나, 콘서트를 연기할 수는 없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팬들은 오히려 "소속사에서 밝힌 공식 입장문이 부조화가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

또한, RBW 측은 오는 29일 마마무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새 앨범을 예약 판매조차 시작하지 않아 더더욱 팬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팬덤 '무무' 측은 "정말 앨범만 사고 콘서트 티켓팅을 하지 않을까 싶어 예판을 열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내고 있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마마무의 팬덤 측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rbw_콘서트_연기해 #알비덥_콘서트_연기해 #알비덥_콘서트_보이콧 #rbw_콘서트_보이콧 #rbw_드릴_불매가_있습니다 #알비덥_잃어버린_성명서를_찾습니다' 등을 통해 지속해서 본인들의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콘서트에 대한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일부터 시작 13일(오늘)까지 연일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팬덤 '무무'는 "이번 보이콧은 RBW가 강행하고 있는 가을 콘서트와 RBW에서 제작하는 MD 상품에 대해 진행되는 것"을 강조하며, 마마무의 가을 컴백과 앨범은 응원하는 입장임을 분명히 해달라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식 팬클럽 선예매 인증에 불참하는 해시태그 '#무무가_선인증_할것같냐' 로 또 한 번 보이콧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편, 걸그룹 마마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8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을 발표한다.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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