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국민청원 등장..'처벌하라'

이상철 기자

2018-11-13 16:22:46

논산 여교사의 국민청원 게시물 캡쳐
논산 여교사의 국민청원 게시물 캡쳐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처벌을 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논산 여교사의 미성년자 남학생 성폭행 여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학생이 동의를 했든 안 했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면치 못하는 것인데 만약 성관계를 진짜 했다면 미성년자 간음죄로 처벌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11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한 고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여교사의 남편은 지난해 자신의 아내가 고등학교 3학년 A군과 성관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였으며, 당시 둘의 관계를 눈치 챈 제자 B군이 여교사에게 접근해 성관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현재 학교 측은 "모두 소문일 뿐이다."라고 여교사와 제자의 의혹 관계를 부인했지만 두 사람의 주고 받았던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교사와 제자의 성관계 사건으로 여교사는 지난 8월에 남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