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망여아 엄마, 행적 여전히 '오리무중'...경찰 "극단적 선택 했을 가능성도 커"

조아라 기자

2018-11-07 18:22:45

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제주 사망여아 엄마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지난 2일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실종 상태인 장양의 엄마 장모(33)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등 선박 7척과 7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장양이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주변 바다와 모녀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용담동 주변 바다를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부터 제주시 한림읍 해안가까지 범위를 넓혀 탐문 수사 중이다.

해경은 장씨가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에서 계단을 따라 바다로 향한 뒤 다시 올라온 모습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장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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