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 안면마비, 발음 어눌하고 한쪽 눈 부자연스럽게 깜빡...그래도 법정 출석

조아라 기자

2018-11-02 20:56:37

사진=채널A뉴스 방송화면
사진=채널A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황민 안면마비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뮤지컬 관계자 황민)이 음주운전 사망사고 관련 첫 재판에서 안면마비를 호소한 것.

2일 오전 의정부지방법원에서는 형사 1단독 정우정 판사의 심리로 뮤지컬 연출가 황민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황민은 “수감생활 스트레스로 안면마비 증상이 와서 말하기가 힘들다”면서 양해를 구했다.황민은 안면마비 증상으로 발음이 어눌하고, 한쪽 눈을 수시로 부자연스럽게 깜빡이는 등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황민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 기일을 연기해달라는 황민 측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결정했다.

황민은 지난 8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배우 유대성 씨와 인턴대학생 등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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