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고발, 김부선 엄호한 대가 컸나?

조아라 기자

2018-10-26 20:48:18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공지영 작가가 결국 고발당했다. 오늘(26일) 일부 시민단체에 의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된 것.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6일 오전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니면 말고 식의 부도덕한 행위를 정당화 시키려는 ‘점 사건’으로 국민을 기망한 김부선 공지영 작가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국민이 알고 싶지도 않은 사사로운 개인 스토리를 들고나온 분께서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연약한 여자라는 이유로 정당화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고 정의인양 각색을 하고 국민 기만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김부선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자신이 아니라 이재명 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면서 “그럼에도 부적절한 관계를 자신이 피해자인 양 여론화시키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점 이야기를 거론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중매체를 이용해 경기도민과 더 나아가서는 경기도지사의 공무에 차질을 주는 김부선과 공지영씨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 조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녹취록을 최초 공개한 이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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