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가족 피살, 잔인하게 살해 한 용의자도 사망...미궁으로 빠지나?

조아라 기자

2018-10-26 13:15:11

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부산 일가족 피살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잔혹하게 살해 된 것.

26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아들, 며느리의 시신은 화장실에서 포개진 상태였다. 손녀 조씨의 시신은 거실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일가족은 흉기와 둔기 등으로만 살해된 데 반해, 손녀 조씨 목에는 졸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다"고 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신모(32)씨가 숨져 있었다. 그는 작은 방에서 질소 가스를 연결한 비닐봉투를 머리에 뒤집어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용의자 신씨가 일가족 4명을 집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각각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은 없었다고 설명했고 현장에서 발견된 일가족과 용의자의 휴대전화 4대를 디지털 포렌식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가 나와야 사건 배경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고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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