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반성만 했어도 구치소는 면했을 것" 도도맘 김미나 前 남편 측 '인터뷰'

홍신익 기자

2018-10-25 07:20:04

ⓒ JTBC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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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법정구속됐다.

지난 24일 법원은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구속됐다. 곧바로 항소를 했기에 각 과정과 절차는 한참 남아 있다. 항소, 혹은 상고로 언제든 선고가 바뀔 수도 있다.

강용석은 지난 2015년 1월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 의혹을 받았다. 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씨는 1억원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 그러자 강용석이 조 씨 명의의 소송 취하서를 위조해 재판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용석의 법정구속과 관련해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 법률대리인 손수호 변호사가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구속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는 손수호 변호사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변호사는 "적어도 우리 의뢰인이 굉장히 큰 피해를 당했고 그런 고통의 원인이 피고인이라는 확신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강용석 씨가 반성하고 사과를 구했다면 오늘 구치소로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송을 마음대로 위조해서 취하해버리면 피해자가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 행동을 변호사가 법원을 상대로 했다는 점이 상당히 비난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구속된 상태에서 2심 재판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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