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사건' 주범구속기소,범행 3년 만에 살인 혐의 기소

조아라 기자

2018-10-24 21:54:58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파타야 살인사건의 범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신응석)은 '파타야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씨(33)를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5년 11월20일 태국 파타야에서 도박사이트 개발자인 피해자 임모(사망 당시 24세)씨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두개골 함몰 등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공범과 범행을 저지른 뒤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검찰은 경찰을 통해 인터폴 협조를 받아 공범 윤씨의 태국법원 공판기록, 부검감정기록 등을 추가로 확보해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파타야 살인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비극이라기보다는 취업난과 저임금 사이에서 기업화된 불법 도박 시장에 쉽게 유입되는 청년들의 현실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