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 녹취파일 유출자 처벌에 돌아온 건 더 강한 상처...고충 토로

조아라 기자

2018-10-22 19:21:30

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자신과 배우 김부선의 통화 녹취 파일을 유포시킨 게시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힌 후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고충 토로했다.

공지영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한 개인으로 한계가 있다. 아침부터 자살하라 , 절필하라 메시지들이 쏟아진다”며 “한 개인을 이렇게 말살들 해도 되는 건가?? 이건 거의 조직적 움직임”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 눈이 이 악의들을 다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는 혼자이고 그쪽은 혁명군들이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공지영은 배우 김부선과의 전화통화 녹음파일을 유출한 최초 인터넷 게시자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파일에는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정 신체부위에 '점'이 있다고 언급한 내용이 담겨있다. 논란이 되자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기도 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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