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쌍둥이 입건, 결국 3부녀 모두 형사 처벌 받나?

조아라 기자

2018-10-15 19:47:34

사진=경찰SNS
사진=경찰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서울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문제가 실제로 유출된 단서를 잡고 쌍둥이 자매도 피의자로 입건 된 것.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났다”면서 “A씨에 이어 두 딸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이 문제 유출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리며 이 사건은 A씨와 쌍둥이 3부녀가 모두 형사처벌을 받는 쪽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A씨와 두 딸, 전임 교장·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6명 중 추가 조사가 필요한 이들을 마저 조사한 뒤 이르면 이달 안에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는 지난 6일 조사를 한 바 있다.당시 조사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쌍둥이 중 한 명은 재조사에서도 “답답하다”며 조사실 밖으로 나가 결국 조사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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