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미세먼지 '나쁨', 배출 돕기위한 필수 방법은? "물 섭취 말고도.."

홍신익 기자

2018-10-15 19:03:01

ⓒ KBS 뉴스 화면
ⓒ KBS 뉴스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올가을 첫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측정됐다.

15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충북(39㎍/㎥), 전북(38㎍/㎥)에서 '나쁨'(36∼75㎍/㎥) 수준을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지난 6월 이후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올가을 들어서도 처음이다.

에어코리아는 이번 미세먼지의 원인을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세먼지가 몸속에 침투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신체적 무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현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을 만큼 미세먼지 나쁨이 잦은 상황. 이러한 미세먼지의 배출을 돕는 음식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가장 먼저 물을 꼽을 수 있다. 미세먼지의 체내 유입 시 다량의 수분으로 배출해 내는 것이 기본적 방법 중 하나다. 다음으로는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 해조류는 점액 성분이 풍부해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다. 녹황색 채소나 생강, 도라지 등을 섭취해도 좋다. 미세먼지 유입 예방과 중금속 배출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청소기도 그냥 사용하면 먼지가 더 많이 일어난다. 실내에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바닥에 쌓이게 한 뒤 물걸레 등으로 청소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외출할 때에는 모자, 안경,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한다.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분지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므로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눈으로 들어오는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렌즈 착용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하며,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후두염, 기관지염 등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