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관련 글 올렸다가 된통 당했다?

조아라 기자

2018-10-08 20:18:04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이 '백종원' 관련 글을 올렸다가 자신에게 온갖 음해성 공격이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비판의 대상이 충분히 된다. 그런 거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내 첫 비판이었다”며 “방송을 본 후 더 강하게 비판하고, 이 두 번째 비판 이후 나에게 (방송 등 매체에서) ‘친일’ 딱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떠돌던 악플러의 가짜 정보를 퍼와 기사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2015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 불고기 편에서 “불고기는 일본 야키니쿠의 번역어”라고 주장했고, 같은 해 국수 편에서는 “한국에는 멸치나 새우로 국물을 내는 풍습이 없고 일본에 의해 어업과 멸치육수 조리법이 생겼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황교익은 친일’이라는 글이 인터넷에 다수 올라왔다.

그는 “인터넷 언론이 받아든 악플러의 친일 딱지는 대응을 해야 했고 전문가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내 말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팩트 체크된 기사는 올라오지 않았다”며 “친일 딱지를 붙이고 있는 내용과 관련해 내 말이 틀렸다고 한 관련 학자며 연구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그냥 악플일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도 꼬집었다.

특히 황교익은 “방송조작 지적하는 황교익만 공격한다. 그 어떤 언론도 백종원 골목식당 제작진의 방송조작에 대해 취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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