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체 특징 언급한 김부선-공지영 녹취파일 유출···스캔들 논란 '새 국면'

홍신익 기자

2018-10-08 18:18:53

ⓒ MBN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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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배우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의 음성통화 내용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김부선과 공지영이 나눈 것으로 알려진 음성 파일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음성파일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큰 점이 있다"며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공지영 작가는 이에 "성추행·성폭행 사건에서 여자가 승소할 때 상대 남성의 신체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논란이 커지자 지난 5일 공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보니 저와 김부선씨 목소리 들어간 녹취 파일이. 어이 없다. 1시간 넘은 통화에서 이 부분만 잘라 돌고 있다. 대체 누가"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에 비밀 엄수 각서 받고 이창윤 씨와 공유했고 그 후 선임 물망에 오른 변호인들에게 공유된 걸로 알고 있다. 이 녹취를 분당서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 지난달 28일에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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