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6일) 날씨,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이동 속도 점점 빨라져"

홍신익 기자

2018-10-05 22:13:23

ⓒ SBS 뉴스 화면
ⓒ SBS 뉴스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토요일인 내일(6일)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은 토요일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 500mm 이상) △남부 지방·강원 영동·울릉도·독도 80~150mm(많은 곳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남해안·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1도 △대구 24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한편, 태풍 콩레이의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풍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이동속도는 시속 26㎞로 차츰 빨라지고 있다.

태풍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오후 6시30분 현재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전 해상에서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속도와 이동경로, 태풍의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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