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콩고민주공화국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 운동가 라디아 무라드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전쟁 중 성폭력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종식시키 위한 운동으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무퀘게는 지난 2008년에 부카부에 설립된 판지병원에서 성폭력 피해자 수천명을 치료해오는 데 헌신해왔다. 무퀘게는 전쟁 중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무기화하는 것을 콩고를 비롯해 다른 국가에서 막으려 노력하지 않았다며 비판해왔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은 장기간 이어진 내전으로 지금까지 600만명 이상이 희생됐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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