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 밥버거' 33세 사업가 오세린의 일탈 결국 배신으로 '마무리'

조아라 기자

2018-10-03 21:59:58

'봉구스 밥버거' 33세 사업가 오세린의 일탈 결국 배신으로 '마무리'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봉구스 밥버거'대표 오세린이 가맹점주들에게 사전 고지도 하지 않은 채 사업체를 넘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지난달 봉구스 밥버거를 인수했다. 이 업체 홈페이지에도 대표자 명의가 현철호 네네치킨 대표로 수정됐다.

이에 오세린 대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오세린 대표는 지난 2009년 대학을 자퇴하고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 노점상을 시작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을 한때 900여개까지 늘렸다.

그러나 잦은 음주와 흡연, 회사 경영에 대한 압박감으로 시달리던 오 대표는 마약에 손을 대면서 위기를 맞은 것. 특히 지난 2015년 5월 서울의 한 호텔 객실에서 여성 3명에게 알약 환각제를 나눠주고 함께 투약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필로폰을 구입해 지인들과 호텔, 집에서 세 차례 투약한 사실이 발각됐다.

그는 결국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를 받았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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