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만화가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 가좌시장은 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했다. 이곳에 설치된 만화카페는 문화시설이 열악한 가좌동 지역의 문화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네이버 웹툰 서북의 저승사자 양세준 작가와의 만남은 총 2부로 이루어진다. 1부(오후 2시~3시)에서는 양세준 작가가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어진 2부(오후 3시 10분~4시)에서는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연령대별 인물그리기 노하우, 표정그리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가좌시장 관계자는 "시장에 만화라는 컨텐츠를 도입해 전통시장이 단순 상거래만 이뤄지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행사, 전시, 공연을 하는 복합상업문화공간으로 거듭남으로써,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화에 관심이 많거나 만화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젊은 감각을 가진 작가를 초빙함으로써 시장에 젊음과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네이버 웹툰 '오직 나의 주인님' 작가 상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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