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골 세리머니 하다 황당 부상···A매치 출전 여부 '불투명'

홍신익 기자

2018-09-18 13:23:32

ⓒ SPO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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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축구선수 지동원이 골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을 당했다.

지동원은 지난 16일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7분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은 뒤 힘껏 뛰어올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다가 착지 동작에서 왼 무릎이 뒤틀리며 쓰러졌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왼쪽 무릎 인대 손상으로 수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발표했다.

지동원은 지난 9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코스타리카전에 선발 출전했고,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칠레전에서는 후반 교체투입 됐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지동원은 오는 12일과 16일에 열리는 우루과이-파나마와의 A매치 2연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동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을 넣어서 기뻤지만 곧바로 부상이 찾아왔다. 많이 속상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재활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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