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남북, 긴장해소-무력충돌 방지 군사합의 기대"

이정우 기자

2018-09-17 11:26:14

임종석 "남북, 긴장해소-무력충돌 방지 군사합의 기대"
[빅데이터뉴스 이정우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그간 남북이 논의해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분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열고 "19일 오전에는 전날(18일)에 이어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임 실장은 "19일 오전까지 회담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아마도 회담 후에는 합의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20일 마지막 날은 전날(19일)에 환송 만찬을 하기 때문에 따로 오찬은 예정돼있지 않다"며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하게 된다"고 전했다.

임 실장은 다만 "한 가지 경우에 따라서 이날 양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쯤 평양 국제공항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2박3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정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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