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숨은 몰카 찾아내는 법 "핸드폰과 생활소품으로도 가능" 눈길

홍신익 기자

2018-09-10 22:13:43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생활의 달인' 휴대폰을 이용해 숨은 몰카를 찾아내는 비법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몰카 탐지의 달인 손해영 씨의 노하우가 공개됐다.

이날 달인은 몰래카메라로 누군가 지켜보며 자신을 협박한다는 한 의뢰인을 찾았다. 특정 주파수를 감지하는 기계를 작동시켰지만 반응은 없었다. 이에 달인이 직접 나섰다.

달인은 의뢰인 방의 화재 감지기에서 수상함을 감지했다. 그리고 화재 감지기를 뜯어보니 정말 몰카가 숨겨져 있었다. 1mm의 작은 렌즈에도 방 하나의 모든 공간이 포착되어 이를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했다.

달인은 휴대전화와 셀로판지, 머리핀 등을 생활소품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불법 촬영을 예방하는 방법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주의사항 등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핸드폰과 빨간 셀로판지를 준비한다. 빨간 셀로판지로 휴대폰의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부분을 가린다. 그리고 휴대전화 플래시를 켠 상태로 의심스러운 곳을 촬영한다. 그때 반짝 하면서 빛을 내는 곳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몰래 카메라인 것.

달인은 두 번째 팁을 전했다. 의심되는 구멍이 보인다면 클립이나 머리핀을 이용해서 찔러 본다. 몰카가 숨어 있는 경우 렌즈가 깨지거나 밀려나게 된다는 것. 이럴 때 가장 간단하게는 휴지로 구멍을 막아버리면 임시방편이 된다.

마지막 세 번째 팁은 어둠속에서도 촬영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를 찾는 방법을 알려줬다. 불을 끈 상태로 파우더나 파운데이션 같은 분말을 의심되는 곳에 날려준다. 만약 카메라가 숨겨져 있다면 붉은 빛의 선이 보인다. 다만 이 방법은 특정 카메라에만 적용되니 참고해야 한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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