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어 지진까지" 일본 홋카이도, 6.7 규모 지진 발생···피해 속출

홍신익 기자

2018-09-06 09:58:54

ⓒ KBS 뉴스 화면
ⓒ KBS 뉴스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6일 오전 3시께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에서 동쪽으로 약 27.3㎞ 떨어진 곳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일어 여러 부상자를 낳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진도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다수의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 영향으로 아쓰마초에서 주택 5채가 붕괴되고, 삿포로시에서도 주택 2채가 허물어져 구조 활동에 나섰다.

또한 홋카이도 전역 약 295만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한편, 철도와 공항 등 상당수 기간망이 일시 폐쇄됐다.

강진 여파에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대책실을 세우고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지진 소식에 국내 여론도 "태풍에 이어서 지진까지 일본 정말 걱정된다" "태풍 지나고 지진까지 진짜 무섭겠다" 등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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