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끝내 이기지 못한 '담도암'...알고보니 생존율 예후 모두 좋지 않은 나쁜 암

조아라 기자

2018-09-04 17:18:40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프로레슬링 대부 이왕표가 담도암 투병 도중 오늘(4일) 오전 8시 48분 사망했다.

이왕표 고인의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다.

이 가운데 고인이 투병 중였던 담도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가 투병 중였던 담도암은 담낭에서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로,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 선암종을 말한다.

담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며, 증상이 발현되어 담도암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전이되었을 가능성도 크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 증상이 있으나 주로 복통이 가끔 오거나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정도다.

2015년 국가 암등록 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였다 외과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이 역시도 예후가 좋지 않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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