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장하성, "작년 최저임금 인상률, 내 생각보다 높았다···합의점 생략은 문제"

홍신익 기자

2018-09-03 21:48:56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관련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질문으로 손석희 앵커는 "소득주도성장 보안책이란 과연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 실장은 "크게 본다면 임금을 높여주고 생계비 줄여주는 것, 사회 안전망이나 복지를 통해서 실질적인 소득 효과를 내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최저임금 위원회에서 노와 사가 치열하게 의논하며 이해당사자들에게 들었어야 했다. 하지만 양쪽이 손을 놨다. 합의점이 생략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장 실장은 금년 최저임금 인상율이 높았다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장하성 실장은 "솔직히 지난해 최저임금이 16.4% 오른 건 내 생각보다 높았다"며 "2020년까지 공약을 못 지키게 된 것은 대통령께서 사과했다. 2020년까지 가려면 연 7%다. 2022년까지 가면 6%대다"라고 밝혔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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