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집날부터" 벤투호, 파주 NFC 정전으로 호텔서 '외박'

홍신익 기자

2018-09-03 21:13:59

ⓒ MBC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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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소집 첫날 정전으로 외박을 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2연전을 위해 소집된 대표팀 선수들이 오후 5시부터 파주 NFC에서 훈련했다"며 "오후 5시30분쯤 파주 NFC의 전력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생활하는 숙소동과 기자실까지 모두 정전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까지 출동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표팀 숙소로 사용되는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가 아닌 호텔에서 외박을 하게 됐다.

선수들은 벤투 감독과 코치들이 사용하고 있는 엠블호텔 고양에서 하루를 보낸 뒤 4일 NFC로 복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같은 날 밤 귀국한 남태희(알두하일), 경미한 부상을 입은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과 문선민(인천)은 훈련에서 제외됐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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