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 새 역사 쓰다…4강 진출로 한국과 맞대결

박효진 기자

2018-08-28 01:03:30

SBS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방송 화면
SBS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박효진 기자]
'박항서 매직'이 또 한 번 기적을 일으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에서 베트남은 시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이뤘다.

전·후반전 베트남과 시리아는 두 팀 다 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이어진 연장전 후반에서 베트남이 골을 터트리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의 4강 진출은 처음이다. 박항서 매직이 또다시 베트남에 기적을 일으켰다.

이로써 29일 한국은 결승 진출을 앞두고 베트남과 준결승 전을 치르게 됐다.

박항서 감독은 조별 리그 당시 한국과 대결 가능성에 대해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지만 난 베트남 대표팀의 감독이다. 누구를 만나든 간에 베트남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강 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또 한 번 힘을 발휘할지 아니면 한국이 이를 막아내고 결승에 진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효진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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