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들.. 맞춤 여성 성형수술 고려해봐야

이경훈 기자

2018-08-27 13:43:42

명동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대표원장
명동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대표원장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100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중년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당연한 노화 현상이나 노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했던 질환들에 대해서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모습들이다.

중년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들이 바로 ‘요실금’과 ‘자궁하수’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소변이 나와버리는 증상으로, 자연분만이나 노화에 의해 질 이완이 발생하면서 요도 주변 근육의 힘도 함께 약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자궁하수 역시 질의 이완과 관계가 있다. 자궁하수는 질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자궁이 점점 아래로 처져 질이 짧아지는 증상이다.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되며, 심한 경우 자궁의 일부나 전체가 질을 통해 빠져 나오기도 한다.

명동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대표원장은 “요실금이나 자궁하수는 출산 등으로 인해 질의 이완이 발생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들이다”라며, “이런 경우 질 근육의 탄력을 강화 시켜주는 개인 맞춤형 질 성형수술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질 성형수술은 단순한 여성성형이 아니라, 중년여성의 병을 치료한다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수술분야”라고 강조했다.

최근 질성형수술은 대부분 레이저를 이용해 진행된다. 레이저 질성형수술은 기능적으로 질의 점막을 충분히 보존해 점막에 주름을 형성해주고 질 내부 구조를 보다 충실하게 바꿔주어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수술 시에는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어 방광이나 장 등의 질 주위 예민한 인접장기 손상 위험이 낮으며, 출혈과 통증에 대한 우려도 적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질 내 깊숙한 곳의 안쪽부터 질 입구까지 손상된 질 근육을 복원시켜 주어 자궁이 밑으로 빠지는 자궁하수증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 또 섬세하고 정교하게 질 벽 주름을 형성해 주며, 방광을 지지하는 괄약근 압력을 증가시켜 요실금 증상이 교정되는 효과도 더불어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수술의 특성상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안심하고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 시 다년간 수술의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여의사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지 제대로 체크해 볼 것이 권장된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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