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생경제 살리기 주력…20년 집권TF 구성"

이정우 기자

2018-08-27 13:38:17

(사진=이해찬의원실)
(사진=이해찬의원실)
[빅데이터뉴스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대표가 27일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해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이 녹록지 않다.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면서도 한반도 평화 체제를 정착시켜야 할 역사적 책무를 갖고 시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생경제연석회의 설치와 관련해선 “기업,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회의체를 구성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도록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정·청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 모든 현안을 소통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그 과정을 진단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주에 가능하면 고위 당·정·청 협의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하는 국회와 국민을 위한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 주제와 형식이 없는 여야 5당 대표회의를 제안드린다”고 요청했다.

‘민주당 집권 20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도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정부 20년 집권 플랜 TF를 구성해 준비하겠다”면서 “현재 상황에 안주하고 않고 혁신과 소통으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관련 재판에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면 반드시 전두환씨를 법정에 세워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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