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한국 대만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 속 화제만발...알고보니 이종범과 밀접 관련

조아라 기자

2018-08-26 21:54:00

사진=KBO 제공
사진=KBO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한국 대만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한국 대만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선발 라인업은 타순을 이정후(중견수·넥센 히어로즈), 안치홍(2루수·KIA), 김현수(좌익수·LG 트윈스), 박병호(1루수·넥센), 김재환(지명타자·두산 베어스), 양의지(포수·두산), 손아섭(우익수·롯데 자이언츠), 황재균(3루수·kt wiz), 김하성(유격수·넥센) 순으로 짰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양현종은 대만과의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이 가운데 한국 대만 경기에 임한 이정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후는 한국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한 선수다. 그의 아버지는 이종범이다.

이정후는 팀동료 최원태, 장필준(삼성), 황재균(kt)과 함께 마지막에 한국 대표팀에 교체 투입됐다.

허벅지를 다친 최정을 대신해 황재균이, 옆구리 부상을 입은 박건우를 대신해 이정후가 승선한 것. 최원태는 차우찬을, 정찬헌이 하려던 몫을 하게 된다.

이정후는 8월 들어 타율 0.510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0.369로 시즌 내내타격 1위를 지키던 양의지(두산·0.368)를 제치고 타격 1위에 등극하는 등 팀의 수직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이정후가 이번 2018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국 스포츠사상 처음으로 동일대회 동일종목 부자(父子) 우승의 기록을 세운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