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착지 후 인사 안해서 금메달 놓쳐···"아쉽고 분하다"

홍신익 기자

2018-08-25 13:16:48

ⓒ SBS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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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한솔이 인사규정을 지키지 않아 금메달을 놓쳤다.

지난 24일 김한솔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도마 결선에서 14.55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딴 웨이훙쉑(홍콩)의 점수(14.612점)와 0.062점의 차이.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 점은 김한솔 선수가 연기를 마친 뒤 심판하게 인사를 하는 규정에 걸려 금메달을 놓쳤기 때문이다.

김한솔은 인터뷰에서 "착지 마무리를 하고 '으아'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마무리가 안됐다고 페널티를 받았다. 난도 책에 규정이 있다고 한다. 그걸 몰랐다. 유럽 선수들의 동영상을 많이 보는데, 그걸 보면 선수들이 착지 후에 '으아'하면 그걸로 끝난다. 이걸로 페널티를 받으니 너무 아쉽고 분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금1, 은1, 동1을 차지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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