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여홍철은 중계, 딸은 금메달 보는 내내 감동"...여서정, 금메달 소식이 더 인상 깊은 이유 있었다

조아라 기자

2018-08-23 20:33:39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체조선수 여서정이 도마 금메달 소식을 전한 가운데 누리꾼 반응이 뜨겁다.

여서정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 D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종목별 도마 결선서 14.387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여서정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는 해설! 딸은 경기! 보는 내가 다 눈물이 나더라 부녀금메달 축하드립니다!","아빠가 중계하고 , 딸이 금메달따고 이보다 좋을 수 없네","정말 대단합니다! 여서정 선수 어린나이에도 당찬모습 멋집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여서정은 여홍철 경희대 교수 겸 KBS 기계체조 해설위원의 딸이다. 여홍철은 '원조 도마의 신' 수식어 답게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서 남자 도마 2연패를 차지했다.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2002년생 여서정은 대를 이어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만에 한국 여자기계체조에 금메달을 따 화제를 모았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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