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포' 시도로 비매너 논란···"상대 기만하는 행위"

홍신익 기자

2018-08-21 14:31:26

ⓒ SBS 축구 중계 화면
ⓒ SBS 축구 중계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사포' 논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반동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전반 20분 상대팀 진영에서 사포(두 발로 공을 띄우는 기술)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포는 효율적인 기술이 아니기에 실제 경기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기술이다. 자칫하면 공을 뺏길 수 있고, 기만하는 행위로도 보여 상대방의 항의를 받을 수도 있다.

황희찬의 사포 논란에 과거 네이마르의 사포 논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4-2015 시즌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사포'를 시도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미 3대1로 바르셀로나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행동은 빌바오 선수들의 신경을 자극했고, 이로 인해 네이마르와 빌바오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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