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액셀러레이팅센터, 양질의 투자로 창업기업 성공 발판 지원

시대 변화에 따른 발빠른 대응 및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주목

이경훈 기자

2018-08-21 10:52:32

SBA 액셀러레이팅센터, 양질의 투자로 창업기업 성공 발판 지원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SBA 액셀러레이팅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투자한 기업의 75%가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양질의 투자로 창업기업들의 성공의 발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BA 액셀러레이팅센터는 시대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 양질의 투자와 투자기업에 대한 선발방식,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SBA 액셀러레이팅센터의 업종별 투자 분포를 살펴보면, 2016년부터 현재까지 SBA 역시 ICT서비스 업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59%). ▲일반제조(10%) ▲유통/서비스(9%) ▲ICT제조(9%) ▲바이오/헬스케어(7%) 등에 대한 투자가 뒤를 이었는데, 이 같은 결과를 통해 SBA의 투자가 기업의 기술력 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도, 시장 전망, 확장가능성 등을 함께 염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SBA 액셀러레이팅센터가 양질의 투자를 진행해 왔음은 투자 받은 기업들의 성장률 및 후속투자율에서 찾을 수 있다. SBA가 투자한 기업들의 평균 성장률은 21.95%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SBA 투자 당시 기업가치 대비 현재 기업가치의 상승률을 산출한 수치다. 또한 센터가 투자한 기업의 75%가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렇듯 후속투자 유치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은 148개 민간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네트워크와의 협치를 통한 사업운영에 있다. SBA는 스타트업의 필요와 시대의 요구에 맞게 창업지원 DNA를 바꾸는 발빠른 대응으로 네트워크 협력 모델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국내 창업초기단계 투자 네트워크(VC, 엔젤, 액셀러레이터) 중 90%에 가까운 협력을 이끌어냈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초기기업의 투자에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는 것이다. 2016년 67%, 2017년 61%, 2018년 73%의 투자가 창업 3년 내의 기업에 이뤄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맞춤형 원스톱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초기기업발굴을 위한 심사단계를 세분화하고, 다양한 전문가 VC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기업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우수한 기업을 가려낼 수 있었고, 해당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SBA 액셀러레이팅센터, 양질의 투자로 창업기업 성공 발판 지원

SBA 투자에 이어 올해 1월에는 퓨쳐플레이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두손컴퍼니'의 박찬재 대표는 "SBA 투자 선정과정에 참여한 VC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은 것은 물론 홍보,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선정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는 '솔메딕스'의 양인철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가 가장 중요한데, SBA 투자로 인해 후속투자까지 연결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자사와 같이 기술개발이 베이스가 되는 기업은 명확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BA 액셀러레이팅센터 이태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류에 편승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투자로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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