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은 여름일수록 여드름 기승‥”올바른 여드름피부관리 필요”

이경훈 기자

2018-08-14 10:00:00

사진제공: CU클린업피부과 천안점
사진제공: CU클린업피부과 천안점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폭염과 소나기가 이어지면서 덥고 습한 기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여드름 피부를 갖고 있는 이들은고민이 한층 더 깊어진다. 과도한 각질과 함께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여드름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름철에는 더위와 잦은 땀 배출에 여드름피부 관리를 등한시 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경우 좁쌀여드름이화농성으로 변하거나 염증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여름철 여드름 악화 요인은?

일반적으로 여드름의 원인은 각질과 피지분비량의 증가로 설명된다. 여름에는 피부온도가 높아져 피지분비량이 더 증가하고땀 분비, 높은 습도 등이 더해져 여드름 피부 증상은 더 악화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좁쌀여드름이 있던 이들은 화농성여드름이나 염증성여드름으로 변하는 사례가 많고, 화농성여드름은 염증이더 심해져 깊은 여드름흉터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 평소에는 여드름피부가 아니었던 이들도 피지과다 분비로인해 여드름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여드름피부, 효과적인치료법은?

CU클린업피부과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는 되도록 초기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드름초기증상으로 피부에 하얀 면포가생기는 좁쌀여드름이 생겼다거나, 붉게 염증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피부과를 찾아 PDT치료나 여드름레이저인 에이핏(A-fit)레이저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PDT치료는 광감각제를 여드름 부위에 발라 특정 레이저 빛으로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피지분비억제효과와 여드름 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해 여드름 재발이 잦은 경우에 시행하면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핏레이저는 1450nm(나노미터) 다이오드 레이저와 RF 고주파를 이용해 자극 없이 피지선을 파괴하는 여드름레이저 시술이다. 특히피지분비가 과도한 피부나 모공이 큰 여드름피부,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적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

더불어 여드름 진정관리, 스케일링 관리를 통해 여드름 붉은 자국과 흉터로 발전되는 것을 막고, 여드름재발을 예방함과 동시에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결로 가꿔주는 것이 가능하다.

여름철 여드름피부관리를 위한 생활요법

평소 땀이 많은 여드름 피부는 찜질이나 지나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땀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여드름균이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땀을 흘린 뒤에는 곧바로 세안이나 샤워를 해야 한다. 세안은 이중 세안으로 모공 속을 깨끗하게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등이나 가슴 등, 몸 중심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에는 타이트한 속옷이나 자극이 강한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고자주 차가운 수건이나 쿨링팩을 이용해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과 IGF라는 호르몬이 모낭의 기름 성분을 발달시키므로, 하루 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시간은 밤 10시부터 2시사이에 취침하면 피부재생 촉진에 도움이 되며, 얼굴과 베개가 마찰을 일으키지 않도록 똑바로 누워 자는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한편, CU클린업피부과는 여드름피부관리와 여드름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반드시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치료방법과 기간 등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